나무 모던앤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 ‘나무 아티스트 쇼’
서울 재동 나무 모던앤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에서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두 번째 '나무 아티스트 쇼'(NAS)를 열린다. 이번 아티스트 쇼는 매년 동시대를 통찰하는 미적 감식안을 바탕으로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는 연례 기획전시이다. 올해는 김기민(조소)·류성훈(회화)·윤상윤(회화)·이상원(회화)·이예린(사진)·정재호(회화)·최종운(미디어)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신진 작가들이 함께한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또 다른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로 선정작가들의 작품은 모자이크의 한 조각들처럼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조화로운 큰 그림을 그려낸다. 하이트컬렉션 ‘드로잉을 위한 공간들’
드로잉 그 자체가 아닌 작가들의 생각하는 드로잉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드로잉을 위한 공간들’전이 하이트컬렉션에서 2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매체의 구분이 없어진 동시대 미술에서 테크놀로지와 결합해 다양해진 드로잉 방법에 대해 탐구하고 작가가 매체를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확장되는 드로잉 개념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을 시도해보는 전시다. 고진영, 남화연, 정연두, 히라키 사와(Hiraki Sawa), 유현미, 마이클 왕(Michael Wang) 등 6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회화, 사진, 비디오, 컴퓨터그래픽, 설치,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매체와 더불어 드로잉의 새로운 개념화에 동참했다. 특히 이들의 작업을 통해서 동시대 미술에서 드로잉의 개념이 어떻게 확장되는지 살펴보는데 드로잉과 다른 매체와의 관계, 그로 인한 담론의 확장, 드로잉에서 확장된 개념적 작업의 공공적 역할 등을 예술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철학적인 관점으로 들여다본다. - 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