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산하 선화예술문화재단은 6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3층 ‘일주&선화갤러리’에서 ‘황금 DNA : 한국 현대미술 연속 기획전 - 김혜련&전준호’(이하 황금 DNA)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문화재단, 태광그룹이 후원하는 ‘황금 DNA’는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국 작가 16여명을 통해 그들의 작품 속에 숨겨진 한국 현대미술의 뛰어난 문화 유전자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된 전시회이다. ‘황금 DNA’ 전시는 두 명의 작가가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작품을 선보이는 2인전 방식으로 연속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황금 DNA’ 네 번째 이야기로 2013년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이라는 시의성을 고려해 ‘끝나지 않은 전쟁, 60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관객들에게 찾아간다. 전시 작품은 김혜련 작가의 신작 회화 16점과 전준호 작가의 영상 2점이다.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우리의 분단 상황을 돌아보고 그 의미를 다시금 성찰해 볼 수 있다. 재단의 채문정 큐레이터는 “분단 국가의 현실을 회화와 영상으로 적절히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을 보면서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다시 돌이켜 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이번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 김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