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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평화갤러리 ‘양태숙 개인전-달과 별과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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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55호 김금영⁄ 2013.12.02 10:59:48

양태숙의 개인전 ‘달과 별과 꽃’이 명동성당의 카톨릭회관 평화갤러리에서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양태숙은 이번이 11회째 개인전이며 부산비엔날레의 갤러리페스티벌, KIAF, SOAF, 화랑미술제, FINE ART ASIA(HongKong), Wonderful Pictures(일민미술관), 다색다감전(갤러리잔다리), Easy Art전(서울옥션센터), 한국여류화가협회전 등 여러 단체전에 참여했다. 양태숙은 작가노트에서 “꽃과 잎사귀를 그리워하는 계절이 됐다. 잡초와의 싸움에 미리 백기를 든 여름의 마당은 거의 원시림이었고 그 곳을 드나드는 여러 새들과 들고양이, 고라니들 또한 땅의 주인들이었다. 난 그들의 영역에 들어와서 사는 객에 불과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은 하늘의 구름으로 흘러가고 있었고 피었다가 지는 꽃과 잎사귀를 바라보는 순간은 내가 사람이라는 것을 잊고 싶었다. 그러나 기울고 차는 달을 만나고 절기마다 달라지는 별들의 발자국을 쫓는 밤하늘 여행을 다니고 있다”며 “그러므로 여기는 달, 별, 꽃과 잎, 깊은 하늘을 보는 나의 자리일 것이다. 하늘의 꽃인 별들이 땅의 꽃과 잎사귀를 돌려 줄 때를 기다린다”고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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