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CNB]왕진오 기자 = 송은문화재단이 시상하는 제13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로 설치작가 박혜수(40)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박혜수 씨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열 기회가 주어진다.
이화여대와 동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박혜수는 시간, 기억, 꿈 등 일상적인 관념에 대해 사색하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조사후 조형적 해석을 하는 작업을 펼쳤다.
우수상에는 회화설치 작가 강서경, 설치작가 김지은, 회화설치 차혜림 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 3인은 각 상금 1000만 원씩을 수상하게 된다.
수상자들의 작품은 2월 15일까지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볼 수 있다.
송은미술대상은 (주)삼탄 故 유성연 명예회장(1917-1999)이 추진했던 한국미술문화 발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재)송은문화재단의 현 이사장인 유상덕 (주)삼탄 회장이 2001년에 제정한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