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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안의 詩人 로슬린, 박경리의 발자취 따라 박경리의 사람들을 만나다

EBS 특집 다큐멘터리'멘토, 박경리-그녀의 발자취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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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1.28 08:47:17

▲로슬린과 배우 유준상.(사진=EBS 방송화면)

[서울=CNB]왕진오 기자= 혼돈의 시대 멘토의 중요성이 절박한 가운데, 대하소설 '토지'를 통해 근현대사 격동의 삶을 그려낸 소설가 박경리(1926∼2008 )작가가 자신의 멘토라며 프랑스에서 한국 땅을 찾은 로슬린 시빌. 전 세계 12개 언어로 시집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랑스 여류 시인인 그녀는 많은 문학작품과 수많은 작가들로부터 영향을 받았지만, '대한민국 작가 박경리'가 자신의 진정한 멘토라고 말한다.

프랑스부터 시작해 서울, 원주, 하동, 통영에 이르는 긴 여정을 통해 박경리 작가가 남긴 삶의 흔적을 쫓는 로슬린의 여정을 통해 박경리 작가가 남긴 삶의 흔적을 살펴보고, 박경리의 오랜 벗이었던 현대미술 작가 방혜자씨와 드라마 '토지'를 찍으며 박경리 작가를 만나게 된 배우 유준상씨를 통해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했던 박경리 작가의 생각들을 전해 듣는다.

일제 식민지 시기와 한국전쟁을 겪어내며 남편과 아들을 잃는 아픔을 겪어야 했던 박경리 작가는 고통의 시간들 속에서도 집필에 매진했다. 하동의 칠불사에 머물며 좌절과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펜을 놓지 않았던 집필에 대한 열정을 벽안의 시인의 감성으로 느껴본다.

벽안의 시인 로슬린 시빌이 자신의 멘토 '박경리'의 삶의 흔적을 찾아가는 과정은 오는 2월 2일 오전 9시 40분 EBS 특집 다큐멘터리 '멘토, 박경리-그녀의 발자취를 따라서'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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