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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혀있던 문을 열면, 또 다른 세상이 열린다 '문형태의 A Door'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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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03.24 08:45:08

▲문형태, ‘spaghetti’. 45.5x53.0cm, Oil on Canvas, 2014.

(CNB=왕진오 기자) 살아가는 동안 많은 '문'과 마주하는 우리에게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단면을 다채로운 색감과 어린아이의 그림 같은 천진함으로 풀어내는 문형태(38) 작가가 'A Door'라는 타이틀로 상상의 문을 열어줄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흥분과 감동을 주는 최고의 칭찬은 자신의 그림을 보고 "사고 싶다" 아니라 "나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라고 말한다. 자신이 무엇을 그리고 또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조차 모른다는 그는 예술의 정의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확실히 전하려 한다.

작가는 "그리기 자체를 항상 동경하고 있죠. 내 행동과 사고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구상하는 치밀함은 계획된 그림 안에 갇히지만 당장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는 즐거움은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빈 캔버스처럼 무엇이든 그려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니까요"라며 관객들이 자신의 그림 앞에서 고개를 꺄우뚱거리는 것을 작업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

▲문형태, ‘Coca-cola’. 15.8x 22.7cm, Oil on Canvas, 2013.

3월 19일부터 4월 13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맥화랑에서 펼쳐지는 문형태 초대전 'A Door'展에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문'과 마주치는 우리들에게 어떤 문을 마주하셨는지에 대한 작가의 질문이 따뜻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문의 051-722-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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