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왕진오 기자) 자동차 지붕에 가방, 낚싯대, 침낭 혹은 텐트가 들어있을 것 만 같은 짐꾸러미를 가득 싣고 어디론가 유유히 떠나가는 자동차 그림으로 잘 알려진 전영근 작가가 5월 23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화랑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의 테마는 여행과 자동차, 길이다. 여행이라는 모든 사람들의 로망을 컨셉으로 하여 정감 넘치는 그림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자동차가 지나온 길의 풍경은 낭만과 여유로움이 가득하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소박한 모습은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거기에", "내가 거리고" 가고 있구나 혹은 가고 싶구나 하는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전시에는 신록의 계절 현란한 기교나 넘치는 감각의 손재주라기 보다는 따뜻한 마음의 속삼임으로 그려진 작품들을 우리들에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