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 선정 전시]영은미술관 ‘원수열 개인전-격정의 회화’
▲원수열, 무제,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170x145cm, 2014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영은미술관이 영은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작가이자 재불작가인 원수열의 초대개인전 ‘격정의 회화’를 9월 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20여년간 활동해온 작가의 첫 국내 미술관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과거 작품부터 근작 중 대표되는 작품 총 11점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를 상징하는 흑백의 비구상회화 기조방식이 구축된 1991년부터 최근 작품까지 그 간의 모든 변모 과정을 한 전시 공간 속에서 볼 수 있다. 흰 바탕을 배경으로 꿈틀거리는 검은 붓 터치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강한 대비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영은미술관은 “작가가 걸어 온 20여년간 삶의 흐름을 격정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은 이들과 내적으로 교감하고, 작가가 드러내고자 한 서정적 명상을 깊숙이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금영 기자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