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가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땅 한전본사 부지를 품에 안은 뒤 6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지금의 주가는 지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쌀 때 사두면 부담이 덜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NH농협증권은 현대차의 신형 LF쏘나타 판매가 이달부터 미국에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LF쏘나타 차종 5가지 구성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엔 환율 하락으로 수출 채산성 악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데, 원·달러 환율이 약세 기조로 전환됨에 따라 환율 스트레스는 일정 부분 완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율 스트레스가 완화 국면에 있고, 신차 판매는 강화 국면에 있다”면서 “한전부지 고가 매입 논란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지만, 오히려 부담 없는 주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