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어디일까?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243㎡, 공급면적 기준)가 서울에서 3.3㎡당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1주차 시세를 기준으로 서울에 소재하는 아파트(재건축단지 제외, 주상복합 포함) 111만9500가구를 대상으로 3.3㎡당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243㎡의 매매가격이 3.3㎡당 5203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는 올해 39억50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진 바 있으며, 현재는 36~42억 원대에 매물이 나와 있는 상태다.
3.3㎡당 매매가가 두 번째로 높은 아파트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331㎡로 4950만 원 이었으며, 이 아파트는 지난해 9월 44억 원에 거래가 됐고 현재는 47억 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그 뒤를 이어 갤러리아포레 299㎡가 3.3㎡당 4778만 원, 현대아이파크 216㎡가 4773만 원의 순이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상위권에 이름이 올라있는 아파트들의 경우 모두 대형 면적 위주로 구성됐거나 고층 주상복합 단지”라면서 “최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청약 열기를 볼 때 개포, 압구정 등 재건축 단지 개발이 마무리되면 이런 순위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