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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60선 회복…삼성그룹주 급등세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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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훈⁄ 2014.10.31 17:15:32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혼조세를 보였지만, 삼성그룹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1960선대를 회복했다.

3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50포인트(0.28%) 상승한 1964.4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간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다시 부각되며 삼성전자가 5.33%, 삼성생명은 4.48% 급등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지수는 1950선대로 미끄러졌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사자’로 방향을 전환함에 따라 하락 폭을 만회하고 1960선 위에서 움직였다.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는 특히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예상대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낙폭 과대 인식이 확산되며 매수세가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부터 3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29일에 3.57%, 전날은 4.51% 올랐다. 삼성SDS 상장이 임박함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재부각된 점도 급등세를 부추겼다.

장중에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완화를 깜짝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는 거침이 없었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엔저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국내 증시가 크게 변동성에 노출되진 않았다”며 “이날은 삼성그룹주의 상승세가 코스피를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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