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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매매가-전세가 격차 1억원 내로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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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훈⁄ 2014.11.19 18:17:56

▲사진=연합뉴스


주택시장에서 매매가격 약세와 전세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격차가 1억 원 이내로 좁혀졌다.

1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2주차 시세 기준 경기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88만2392가구의 평균 매매가격은 2억9061만 원, 평균 전세가격은 1억9254만 원으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격차는 9807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에 비해 1억 원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2009년에는 경기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억1743만 원, 평균 전세가격은 1억2293만 원으로 그 격차는 1억9450만 원이었다. 이후 이 격차는 2010년 1억7649만 원, 1억5260만 원, 2012년 1억3682만 원, 지난해엔 1억2189만 원으로 꾸준히 격차가 좁혀졌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되자 투자수요는 물론 실수요자들도 거래에 소극적으로 돌아섰다. 따라서 고가의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 하락폭이 컸다. 반면, 몇 년째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격차가 자연스레 좁혀진 것.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매매시장은 투자수요와 실수요가 모두 감소해 고가·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며 “주택 구매력이 있는 실수요자들도 전세를 선호하면서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격차가 더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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