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공인중개사 77% “추가 부동산대책 필요하다”

  •  

cnbnews 이병훈⁄ 2014.11.26 17:17:37

▲사진=연합뉴스


전국 공인중개사의 76.7%가 정부의 추가 부동산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가 전국 자사 회원 공인중개사 6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답했으며, 또한 응답자의 73.5%는 ‘9.1부동산대책의 약발이 다했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9·1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1개월과 최근 1개월의 매수세 변화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65.9%가 ‘매수세가 줄었다’고 답했으며, ‘큰 차이 없다’는 25.6%, ‘매수세가 늘었다’는 응답은 8.5%에 그쳤다.

9·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회복 기미를 보이던 매매시장이 최근 약세를 보이는 원인으로는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 하락’이 41.3%로 가장 많았다.

 '9.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회복 기미를 보이던 매매시장이 최근 약세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로는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 하락'이 41.3%(262명)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국내 경기 회복 지연(35.8%), 국회 부동산 법안 통과 지연(17.5%), 겨울철 비수기에 따른 단순 약세(5.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부동산 관련 법안이 연내 통과된다면 응답자의 55.0%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도 45.0%에 달했다.

한편, 추가 부동산대책으로는 양도세 인하, 1주택자 취득세 인하, 주택 외 부동산 세금 인하 등 세제 완화책과 고가 전세 과세, 고액 전세자 전세대출 금지, 전세자금 대출 제한 등 전세대책을 제시한 응답이 많았다.

이외에도 분양가상한제 폐지, 토지규제 완화, 지방 매매 활성화 대책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한 시장원리대로 움직이도록 정책을 따로 펼 필요가 없다는 주장과 백약이 무효라는 응답도 있었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수도권 412명, 지방 222명의 공인중개사가 참여했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53%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5일간 진행됐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