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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서울옥션의 12월 마지막 경매결과 공개가 하루 늦춰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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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12.18 17:41:40

▲'서울옥션 메인경매에 응찰하고 있는 참가자'.(사진=왕진오 기자)

(CNB저널=왕진오 기자) 17일(수) 서울 평창동 경매장에서 열린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의 12월 메인경매의 결과가 평소보다 24시간이 늦은 18일 오후나 되서야 발표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경매 결과는 통상 당일 발표되지만, 이번 경매결과는 하루가 지나 발표된 것이다. 

서울옥션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최종 경매결과는 판매총액 73억 3637만 원(수수료 포함)에 낙찰률 70%였다. 이날 경매에선 박서보 작가의 '묘법'이 경합 끝에 추정가의 18배라는 고가에 판매돼 참가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최고 낙찰가는 16억 6885만 원에 판매된 김환기의 1968년작 점화 ‘무제 16-VII-68 #28’였다.

이 작품은 김환기의 '뉴욕 시기'에 제작한 전면 점화로, 작가의 절정기 예술세계를 잘 보여준다. 김환기 작품은 지난 11월 홍콩의 크리스티 '아시아 20세기 & 현대미술 경매' 이브닝 세일에서 추정가의 5배가 넘게 판매돼 해외 컬렉터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으며, 이날 경매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시켰다.

한편 3회를 맞는 서울옥션 온라인경매 ‘eBid NOW'가 18일 오후에 마무리됐다. 총 335개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경매에선 142개 작품이 낙찰돼 낙찰률 42.38%, 낙찰총액 324,448,000원, 판매총액 377,981,920원을 기록했다.

서울옥션 측은 17일 옥션 결과 발표가 늦은 것에 대해 CNB와의 통화에서 "메인 경매 출품 작품과 12월 eBID NOW 온라인 경매 결과를 통합해 발표했기 때문"이라며 "단색화 출품작 12점 중 9점이 해외 컬렉터에게 판매되는 등 열띤 경합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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