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19일 오후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주)마이아트옥션(대표 공상구)의 15회 메인경매가 낙찰가 총액 7억 6000만 원, 낙찰률 47.8%를 기록하며 2014년 경매를 마무리했다.
총 163점, 시가총액 12억 1000만 원 상당의 고미술품이 나온 이날 경매에는 간송미술관 소장품보다 시기가 더 이른 겸재의 '안전소견'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겸재 정선의 '안전소견(眼前所見): 선면(扇面)'은 이날 경매의 최고가액인 1억 5500만 원을 기록했고, 17세기 천재 화원으로 평가받는 연담 김명국의 '습득도(拾得圖)'는 9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에 대해 업계는 꺼져가는 고미술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