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REAM' 자선전시회를 펼치는 배우 이광기.(사진=왕진오 기자)

(CNB저널 = 왕진오 기자) 배우 이광기(45, 사진)가 작가 강형구, 이용백, 문형태, 요시모토 나라, 배우 하정우 등 80여명과 함께 아이티와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 특별전 'I DREAM'전을 12월 23일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이광기는 2010년 2월 폐허 속의 아이티에서 아들(고 이석규) 또래의 아이들을 만난 이후 매년 아이티를 포함한 지구촌 아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나눔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I DREAM’ 이라는 이름으로 전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시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아이티뿐 아니라 아프리카 학교 건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자선특별전에는 국내외 유명 작가와 배우 하정우의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작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특히 23일 오후 5시 오프닝에는 가수 소향의 재능기부 공연도 펼쳐진다.

▲'아이티 아이들과 함께한 배우 이광기'.(사진=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이광기는 지금까지 진행한 전시회 수익금으로 아이티의 마일론-케빈학교와 몬트포트 학교를 돕고, 에티오피아에 식수 펌프를 후원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교육받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한 것이다. 

월드비전과 함께 지구촌 곳곳의 어린이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이광기는“아이티와 아프리카 학교 건립을 위한 이번 전시회에 많은 작가들이 선뜻 참여해줘 감사하다. 척박한 현실을 딛고 아이들이 꿈과 비전을 이루며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이광기 홍보대사가 발벗고 나선 전시회가 이제는 그 지경을 넓혀 전세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더 큰 사랑을 만들어 가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자선특별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행사장에선 이광기의 러브앤블레스 천연아로마 소이 캔들 판매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빛으로 희망을 비추다'는 주제로,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태양열전구 보급 기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월드비전, ㈜롯데쇼핑가 공동주최하고,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아트홀이 주관하는 'I DREAM 자선특별전'은 내년 1월 1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