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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루시다로 그려낸 풍경화, 이상면의 '기억 속의 풍경'展

19세기 유럽화가들이 사용하던 방식 그대로 유럽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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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4.12.29 13:29:27

▲이상면, ‘파리 동역(Paris-Est Station)'. 종이에 펜수채, 29x17cm.

(CNB저널=왕진오 기자) 이상면 연세대학교 미디어아트연구소 연구교수가 19세기 유럽의 광학도구 카메라 루시다(Camera lucida)를 이용해 그린 펜수채화 20점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 갤러리에 걸었다.

이상면 교수는 12월 24일부터 막을 올린 '펜수채화 3인전'(이상면·차충식·남경자)의 참여작가로 지난 2007년부터 유럽 여행을 다니며 스케치하고 사진 찍은 것들을 펜과 수채화로 그려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교수는 "순수 기억의 세계 속에 남아 있는 풍경 이미지들을 그림으로 재현해 보고 싶었다"며 "원근법에 충실했던 18∼19세기 유럽 도시풍경화를 토대로 화면을 완성했다"고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면, ‘프랑크푸르트’. 종이에 펜, 20x13cm.

카메라 루시다는 1806년 영국의 과학자 윌리엄 하이드 월라스톤이 프리즘과 렌즈를 결합시켜 만든 기구로, 프리즘을 통해 굴절된 이미지를 따라 대상을 그릴 수 있어서 19세기 유럽의 풍경화가·초상화가들이 종종 사용했다. 전시는 3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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