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사단법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영석(58) 대표에게는 여러 가지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1995년 국내 처음으로 아트페어란 용어를 사용한 작가 중심의 군집 개인전인 마니프서울국제아트페어(MANIF)의 창시자, 우리나라 첫 미술경제 전문지 아트프라이스 발행인 등이다.
그가 20여년 넘게 걸어온 미술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자리를 2월 25일 서울 인사동 우림화랑에서 마련한다. 그것도 미술대학 회화전공의 박사학위 청구전이다. 일견 아마추어 수준의 작품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김 대표는 "한국 미술시장을 만들고자 한 것이 20년이 됐다. 그때나 지금이나 긴장되고 설렘은 여전하다"며 전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 20년이 넘는 미술 현장에 종사하면서 대한민국 미술대전 10회 이상 입상경력, 미술대학에서 회화 전공으로 학사·석사·박사 과정까지 마치게 된 것이다.
'독도의 꿈'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두 번째 개인전에는 그가 말로 표현하지 않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게 펼쳐진다. 전시는 3월 3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