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 어떤 차들 선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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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4 18:10:29

안창현

4월 3일 개막…람보르기니, 벤틀리, 마세라티 슈퍼카 및 럭셔리 브랜드 참여 눈길

▲2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모터쇼조직위 김용근 위윈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모터쇼)

(CNB저널=안창현 기자)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2015 서울모터쇼’가 오는 4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3일부터 12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 서울모터쇼’의 준비현황과 참가업체, 전시품목 등을 공개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완성차 업체로는 국내 브랜드 9개, 수입차 24개 등 총 33개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 중 람보르기니, 선롱버스 등 5개 사는 서울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다.

신차의 경우 월드 프리미어 6종, 아시아 프리미어 9종, 코리아 프리미어 18종 등 총 33대(콘셉트카 12대 포함)가 최초 공개되며, 완성차 총 350여 대가 전시될 예정이다.

킨텍스 내 제2전시장 7홀은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이 선보인다. 튜닝업체, 친환경차 시승체험, 자동차 안전운전 체험존, 자동차 역사 영상존을 비롯해 자동차와 섬유의 협업을 볼 수 있는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등으로 꾸며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모터쇼 내 참가업체의 국제적인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중국, 멕시코, 콜롬비아 등 개도국의 부품 구매 사절단을 초청했으며 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의 언론인도 초청해 참가업체의 해외홍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모터쇼 기간 중에는 자동차 디자인을 주제로 카를로 팔라자니(전 페라리 디자이너), 데일 해로우(영국 왕립예술학교 자동차 디자인 학장) 등 세계적 명사가 참여하는 ‘Car Is Art’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감성기술 등 자동차 IT기술 동향과 미래 추세를 예측하는 ‘자동차, IT기술을 만나다’ 세미나도 준비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서울모터쇼조직위 김용근 위윈장은 “전시 주제에 맞게 관람객들이 자동차에 접목된 기술뿐 아니라 디자인, 감성, 장인정신, 철학 등 자동차의 예술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자동차의 본질과 문화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모터쇼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 모터쇼이자 국내 최대의 종합산업전시회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주최한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