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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명품 SUV 대전] 롤스로이스, 111년 역사 첫 SUV 예고

벤틀리는 1조 4천억 투입한 ‘벤테이가’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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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20호 안창현 기자⁄ 2015.03.05 10:06:50

▲벤틀리 ‘벤테이가(Bentayga)’. 제공 = 민커뮤니케이션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안창현 기자) 한국 수입차 시장을 누비는 독일 명차 3사가 기존의 고급형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대결에 이어, 최고급 수준에서의 SUV 대결의 칼을 갈고 있다. 스포츠카의 지존 포르쉐가 카이엔 시리즈로 이 시장을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BMW그룹과 폭스바겐그룹도 휘하에 거느린 전설의 영국산 명차 메이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를 통해 명품 SUV 대전에 내년 출전하기 위해 출사표를 내놨기 때문이다.

포르쉐가 이미 ‘카이엔’과 ‘마칸’ 2종의 SUV를 선보인 가운데 람보르기니, 재규어 등 고성능 스포츠카 업체들도 SUV 신차 계획을 속속 발표했다. 예고전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SUV 별들의 전쟁’을 미리 점검해 본다.

무엇보다 영국발 최고급 SUV 출시 소식이 눈길을 끈다. 재규어가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차량인 ‘F-페이스’의 2016년 출시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영국의 대표적인 슈퍼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역시 SUV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최근 주요 외신들은 ‘팬텀’, ‘고스트’ 등 그동안 초호화 세단에 주력해온 롤스로이스가 창사 111년 만에 처음으로 SUV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8일에는 롤스로이스 토스텐 뮐러 외트뵈스 CEO가 “브랜드의 위대한 전통에 어울리는 압도적이고 우아한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프로젝트명 ‘컬리넌(Cullinan)’으로만 알려진 신차 개발을 공식 발표했다.

프로젝트명 ‘컬리넌’은 1900년 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광산에서 발견된 3100캐럿의 세계 최고 크기 다이아몬드 이름에서 따왔다. 위트비스 CEO는 “새로운 모델은 어떠한 지형에서도 롤스로이스다운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한 높은 차체의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컬리넌 SUV에는 BMW그룹의 고강도 강판과 알루미늄, 탄소섬유를 사용해 중량을 낮추고, BMW의 4.4리터 V8과 6.0리터 V12엔진 또는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6.6리터 V12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디젤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20만 파운드(한화로 약 3억4600만 원)를 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BMW의 기술과, 롤스로이스의 품격이 합쳐지는 최강 선수의 등장 예고다.  

롤스로이스가 나선다는데 폭스바겐 산하 벤틀리도 넋 놓고 있을 수 없다. 벤틀리 역시 자사 사상 최초로 하이브리드 SUV 모델 ‘벤테이가(Bentayga)’를 2016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벤테이가’는 개발 비용만 한화 약 1조 4000억 원(8억 파운드)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구체적인 사양이나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0대 이상의 차량이 이미 선주문 판매됐을 정도로 화제의 중심에 있다.

스페인령 그란 카나리아 제도의 한 바위 이름에서 따온 ‘벤테이가’에 대해 볼프강 뒤르하이머 벤틀리 회장은 “럭셔리와 뛰어난 성능을 조합한 최고의 자동차임을 공표하는 모델이 벤테이가 SUV”라고 자신했다. 벤테이가는 올해 말 공개되고 2016년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영국 귀족 몬태규 경과 쏜톤 여사의 러브스토리가 담긴 전통의 롤스로이스의 보닛 장식 플라잉 레이디(Flying Lady)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마세라티와 람보르기니 역시 최초의 SUV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마세라티는 2016년에 첫 SUV 모델인 ‘르반테(Levante)’를 출시한다. 르반테는 마세라티가 2년 전 공개한 콘셉트카 ‘쿠팽’의 양산형 모델이다. 그동안 고성능 세단을 고집해온 마세라티가 내놓는 첫 SUV에는 마세라티의 풀타임 4륜구동(AMD)이 적용되고 350마력의 V6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카 제작사로 유명한 람보르기니 또한 SUV ‘우루스(Urus)’를 2017년 양산 모델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루스는 이미 2012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최초 공개돼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최대 출력 600마력에 동급 차종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낮다. 람보르기니는 SUV 모델 또한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연간 3000대 한정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렇게 전통적으로 고급 세단이나 고성능 스포츠카를 제작하던 명품 브랜드들이 눈길을 돌려 SUV 출시 계획을 밝히는 것은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SUV 비중이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이는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현재 여러 세그먼트 중 SUV 모델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고 입을 모은다.

포르쉐 ‘뉴 카이엔’
명품 SUV계의 주인공

그렇다면 2015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명품 SUV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브랜드들이 SUV 시장에서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고급차 SUV 시장에 가장 먼저 불을 지핀 것은 독일의 포르쉐였다. 포르쉐는 2002년 일찍이 SUV 모델 ‘카이엔’을 선보여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사세가 급성장했다. 현재까지 판매된 ‘카이엔’은 1세대가 27만 6000대, 2010년 출시한 2세대가 30만 3000대 등 57만여 대에 달해 SUV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포르쉐의 프리미엄급 SUV 모델은 ‘뉴 카이엔(New Cayenne)’이다. 뉴 카이엔은 포르쉐의 디자인과 성능뿐 아니라 높은 연료 효율성과 일상생활에서의 유용성을 특징으로 한다.

먼저 포르쉐 특유의 디자인이 눈에 띈다. 뉴 카이엔은 낮아진 차체 디자인을 강조하면서 스포츠카로서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보닛은 더욱 넓어졌으며, 이전 모델들에 비해 작아진 중앙의 공기 흡입구는 정면의 예리함을 강조했다.

▲포르쉐 ‘뉴 카이엔(New Cayenne)’. 사진 = 포르쉐 코리아


이 모두는 ‘디자인은 기능을 따른다’는 포르쉐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차량의 양 측면에 위치한 ‘에어블레이드’는 냉각된 공기를 인터쿨러에 효율적으로 전달할 뿐 아니라 디자인적인 매력도 더했다.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덕에 뉴 카이엔은 첫 눈에 봐도 포르쉐 모델임을 알려준다.

뉴 카이엔의 V6 바이터보 엔진은 이전의 V8 자연 흡기 엔진 대비 20마력 증가한 420마력을 내는 동시에 연료 소비량과 CO2 배출량은 7.5km/l와 240g/km다. 이전의 배기량 1리터당 83마력에 해당하는 출력밀도는 117마력으로 약 40% 증가했다.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를 기본 장착했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로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5초로 이전 카이엔 S보다 0.4초 단축됐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9km다.

포르쉐코리아 측은 “뉴 카이엔의 최적화 섀시 튜닝은 다이내믹한 주행과 함께 보다 편한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전보다 더 극대화된 승차감과 스포티함을 제공하면서 카이엔이 SUV 세그먼트의 스포츠카임을 입증한다”고 소개했다. 2014년 12월 소개된 뉴 카이엔은 카이엔 터보, 카이엔 S와 카이엔 S 디젤 등 세 사양으로 출시됐다.

BMW ‘뉴 X6’
전통 쿠페의 스포티함에 다양한 편의 기능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전통의 독일 브랜드 3사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역시 국내의 프리미엄급 SUV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각각 뉴 X6와 뉴 GLA 클래스, 뉴 Q7을 선보이며 국내 애호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먼저 BMW의 뉴 X6는 루프 라인이 뒤로 매끄럽게 떨어지는 스포티하고 우아한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갖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다. BMW X 시리즈의 전형적인 특징과 정통 쿠페의 스포티한 우아함을 결합한 외관, 넉넉한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운 장식, 맞춤형 패키지를 통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강조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BMW 뉴 X6 xDrive 30d와 xDrive 40d, 그리고 스포츠 성능을 극대화한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6 M50d까지 3종이다. 이 중 xDrive 40d, M50d 모델은 내년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BMW ‘뉴 X6(The New X6)’. 제공 = WELLCOM


특히 뉴 X6의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인 ‘디자인 퓨어 익스트래버건스’는 40d 모델의 경우 외관에, M50d 모델의 경우 실내에 제공된다. 외관 패키지는 에이프런의 스테인리스 스틸 언더바디 프로텍션, 도어의 알루미늄 풋플레이트, 앞/뒤 다른 규격의 타이어가 장착된 바이컬러 20인치 V-스포크 경합금 휠 등을 포함한다. 실내 패키지는 코냑과 블랙 색상으로 구성된 나파 가죽 트림을 통해 뉴 X6만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BMW는 “뉴 X6에는 최신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이 장착돼 강력한 성능과 최적의 효율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30d 모델에는 3.0ℓ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40d 모델에는 다단 터보차저가 장착된 3.0ℓ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4.3kg·m의 힘을 낸다.

M 퍼포먼스 디젤 모델인 M50d에는 트리플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됐고, 최고출력 381마력과 최대토크 75.5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5.2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과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패키지, M 가죽 스티어링 휠 등 M의 고성능 파워와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편의 기능이 탑재돼 최대한 운전의 즐거움을 돕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Drive)가 기본으로 적용돼 24시간 이머전시 콜과 긴급출동 서비스, 다양한 BMW 온라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오디오 시스템은 30d 모델과 40d 모델에는 하만 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M50d 모델에는 뱅앤올룹슨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GLA 클래스’
도심 속 주행 편의성 탁월

도심과 스포츠 아웃도어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스타일과 SUV의 성능을 동시에 갖춘 뉴 GLA 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5번째 SUV 모델이자 4번째 컴팩트카이다.

컴팩트한 차체와 탁월한 성능으로 일상생활에서 도심 이동이 자유롭고 편리하며, 고속도로에서는 주행 안정성과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에는 다이내믹한 역동성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루는 뉴 GLA 200 CDI 모델과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하는 45 AMG 4MATIC 등 총 2개의 라인업으로 출시했다.

뉴 GLA 클래스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함께 도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이고 안전한 핸들링을 선사하는 견고한 차체를 자랑한다. 400kg 가량 되는 바디셀의 73%가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철로 구성되어 있으며, SUV 특성상 두꺼운 C-필러 부분의 강성을 한층 높여 우수한 비틀림 강성을 보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GLA 클래스(The New GLA-Class)’.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측은 “특히 모델 출시에 앞서 총 24대의 차량으로 9개월간 내구성 테스트를 완료해 품질에 완벽을 기했다”고 소개했다. 테스트 주행은 도심과 고속도로 같은 일반 도로에서뿐 아니라 위험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독일 뉘르부르크 링 서킷 및 알프스 산악 지역의 험로에서의 오프로드 성능 테스트도 진행해 최고의 내구성과 강성을 가진 차량으로 탄생했다는 것이다.

뉴 GLA 200 CDI는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 205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9.9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역동성과 효율성을 자랑하는 신형 디젤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이상적인 조합은 높은 연료 효율성을 만족시키며 운전자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한편 45 AMG 4MATIC은 최고 출력 360마력, 최대 토크 45.9kg·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 시속 25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4.8초란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안전 및 편의 사양 또한 개선됐다.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집중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어시스트, 운전자의 긴급한 브레이크 조작을 안전하게 도와주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등과 7개의 에어백 및 전방 추돌 시 보행자 피해를 줄이는 액티브 보닛이 기본 장착돼 탑승자의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자동주차 기능, 주차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기능까지 추가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트렁크 자동 닫힘 장치 등이 적용됐으며 현대모비스와의 공조를 통해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해 국내 고객을 배려했다.

아우디 뉴 Q7
동급 최대 실내 공간에 활용성 눈길

2015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아우디의 프리미엄 SUV ‘뉴 Q7’은 이전 세대 모델보다 중량은 최대 325kg 줄어든 반면, 저중심 설계로 민첩함은 월등히 좋아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외형은 작아졌지만 동급 차량 중 여전히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해 내부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는 점도 관심을 끈다.

뉴 Q7은 공차 중량 기준 1995kg으로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가벼우며, 이전 Q7 모델보다도 중량이 325kg 줄어들었다. 가벼운 무게와 복합 소재의 사용, 새로운 섀시 등으로 아우디 특유의 스포티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아우디 ‘뉴 Q7’. 제공 = 비즈컴


아우디코리아 측은 뉴 Q7에 대해 “인터페이스 콘셉트, 인포테인먼트, 아우디 커넥트, 운전자 보조시스템에 있어서 새로운 벤치마킹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대형 올인 터치 패드와 자연어 음성명령, 아우디 버추얼 콕핏을 자랑하는 차세대 아우디 MMI가 장착되었으며, 애플 카플레이(Apple Car 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소프트웨어에 연결 가능한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및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아우디 태블릿도 특징적”이라고 말했다.

V6 3.0 TDI 엔진을 장착한 뉴 Q7의 최고 출력은 272마력, 최대 토크 61.2kg·m, 정지 상태에서 100km 도달 6.3초, 연비는 리터당 17.5km(유럽 기준)이다. 3.0 TFSI 가솔린 엔진 모델은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 토크 44.9kg·m, 가속성능 6.1초, 연비는 리터당 13km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TFSI 모델은 28%, TDI 모델은 23% 연비가 개선됐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우디의 첫 번째 디젤 엔진 장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인 Q7 e-트론 콰트로는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 중 V6 디젤 엔진과 상시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장착한 최초의 디젤 PHEV 모델이다.

258마력의 3.0 TDI 디젤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 통합된 94kW 전기 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최대 출력 373마력 및 시스템 최대 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6초, 최대속도는 시속 225km다.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리터당 58.8km이며, 17.3kWh 용량의 전기 배터리만으로 56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Q7 PHEV는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 히터 시스템 및 사용자 불편을 없앤 에어컨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 내 온도 탑승 전 미리 맞춰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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