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작가, 컬렉터, 아트 딜러, 금융전문가, 정부, 미술관, 기업, 큐레이터, 비평가의 이해관계가 공존하는 세계 미술시장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참고 도판과 함께 정리한 책이다. 왜 인류는 수백 년의 역사에 걸쳐 미술품 컬렉션에 대한 열정을 보여 왔는지 그 이유를 짚어보고, 다른 나라 미술시장에서는 어떤 작가들의 작품이 거래되고 있는지, 오늘날 전 세계 미술시장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궁금증을 다룬다.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선 지금 같은 미술시장 시스템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고, 2장에선 오늘날 세계 미술시장의 풍경을 개괄한다. 3장은 오늘날 새로운 미술품 소비의 주체로 떠오른 금융기관, 사기업, 공공기관, 신흥 부호들에 대해 다루고, 4장은 각 나라 미술시장의 특성과 세계 미술품 무역의 흐름을 소개한다. 마지막 5장은 미술품과 미술시장이 갖는 고유의 특성을 분석한다. 책은 평범한 부부의 컬렉션 성공기를 예로 드는 등 구체적인 사례로 쉬운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