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신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후보로 서울대 출신 최효준(64) 전 경기도미술관장과 홍익대 출신 윤진섭(60) 미술평론가가 선정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국립현대미술관장 공모 절차를 진행하는 인사혁신처가 16일 관장 공모에 응모한 15명 가운에 1차 심사를 통과한 6명을 대상으로 면접한 결과이다.
최효준 전 관장과 윤진섭 평론가는 이달 중 마지막 심사인 역량평가와 고위공무원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게 된다. 인사는 4월 초 마무리 될 예정이다.
최 전 관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 후, 서울대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석사, 원광대학교 대학원 조형미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문화재단 수석연구원,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전북도립미술관장,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장 등을 역임했다.
윤집섭 평론가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학과에서 문학석사, 웨스턴 시드니 대학에서 철학박사를 받았다. 미술평론가이자 큐레이터, 행위예술가로 제13회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 제5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커미셔너, 제3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전시 총감독,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 호남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