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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개봉 기대감에 CJ CGV 주가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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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진우⁄ 2015.04.21 17:11:44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 상반기 최고 기대작 영화로 꼽히는 23일 개봉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열기가 뜨겁다. 17일 ‘어벤져스2’ 감독과 출연 배우들의 내한 행사에는 팬 수천 명이 몰렸고, 예매 점유율도 이미 90%를 훌쩍 넘어서며 매진을 앞두고 있다.


벌써부터 1000만 영화를 예약해 놓은 셈이라는 기대감도 솔솔 피어나고 있다. ‘어벤져스2’의 흥행이 점쳐지자 증시에서도 관련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동안 부진했던 CJ CGV 주가는 ‘어벤져스2’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며 이달 들어서만 11% 상승했고, 이날 장중엔 7만 4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CJ CGV는 아이맥스와의 독점 계약으로 국내에서 아이맥스 전용관 15곳을 운영 중이다. 최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어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급감했지만, ‘어벤져스2’가 개봉되면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도 덩달아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크다.

CJ CGV 관계자는 “흥행작이 있으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면서 “어벤져스2가 아직 개봉 전인데도 기대가 큰 만큼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것 같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명량’(1761만 명 관람)의 흥행 당시에도 CJ CGV의 주가는 두 달간 19%나 상승했다. 최근 3년간 ‘1000만 영화’ 개봉 이후엔 한 달여 간 CJ CGV의 주가 상승률이 10%에 달한 바 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벤져스2’ 개봉을 계기로 연초부터 활력을 잃어버린 박스오피스 시장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류 열풍을 타고 영화나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작품 개봉이나 제작 소식에 관련 주가가 오르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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