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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캐릭터로 변신한 봉황새, 김진희 작가의 '톡. 톡. 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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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 2015.05.06 09:24:25

▲김진희, '도트와 럭키'. 스테인리스에 세라믹, 스틸, 직경 110 cm, 2013.

(CNB저널=왕진오 기자) 친근하고 모던한 캐릭터 럭키(Lucky)로 다앙한 팬층을 확보한 작가 김진희(40)가 평면 회화에 도자 조형을 결합시킨 도자회화 작품을 갖고 5월 7∼30일 서울 중구 소공로 금산갤러리에서 '톡.톡.톡 - Find Your Lucky' 개인전을 진행한다.

럭키는 봉황새를 캐릭터화 시킨 것으로 ‘자존감을 찾아가는 아이’를 의미한다.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미성숙한 인격을 가진 어린 자아는 작가 자신을 나타내면서 동시에 누구나의 마음속에나 있는 어린아이 같은 자아를 상징한다.

자아의 모습은 때로는 열정으로, 때로는 우울함으로, 때로는 콤플렉스로 나타난다. 하지만 김 작가는 그러한 자신의 유아적 모습을 대면하며, 진정으로 성숙한 인격체가 되기 위해 용기와 지혜로 무장해 가는 여정을 재현했다.

▲김진희, '희망을 품은 럭키'. 스테인리스에 세라믹, 스틸, 지름 110cm, 2013.

'톡.톡.톡 – Find Your Lucky'는 바로 이러한 작가의 의도가 투영된 작품들을 만나보는 자리다. ‘톡.톡.톡’은 새가부리로 톡톡톡 쪼는 의성어이지만, 소통의 ‘Talk, Talk, Talk’ 의미로 해석될 수도, 또는 좋은 소식을 갖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로도 해석될 수 있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자신에 대한 사랑, 타인에 대한 사랑, 삶에 대한 사랑은, 위로와 치유라는 그림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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