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저널=왕진오 기자) 상반기 국내 최대 미술시장인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조직위원장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가 10돌을 맞아 국내·외 81개 갤러리와 디자인 아트 웍스, BMW 코리아와 함께하는 컬처노믹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5월 20∼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SOAF는 기존의 식상한 아트페어를 탈피하기 위해 '다우페어(DAW Fair)'를 진행한다. DAW는 Design Art Works의 약자다.
'아트와 디자인, 건축'을 조합한 새로운 개념의 아트페어인 다우페어는 올해의 디자이너에 선정된 프랑스 디자인 듀오 M/M Paris의 작품, 건축가 장운규, 트렌드 세터 벨포트(Belport), PK숍, BMW코리아의 엘레나 맨퍼디니(Elena Manferdiniu)의 작품을 공개한다.
M/M Paris는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발렌시아가, 캘빈 클라인, 스텔라 맥커트니, 마크 제이콥스 등과 협업했으며 카니예 웨스트, 마돈나와 같은 팝스타와도 작업했다.
뷰티 멀티 스토어 벨포트는 트루 핸드메이드 화장품 Avery와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듀오 Remy & Veenhuizen과 아트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선보인다.
이들은 섬유, 나무, 시멘트 등 주변의 흔한 재료들을 재활용하고 재조합해 새로운 기능을 갖춘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가구를 선보인다. 또한 친자연주의적 성분으로 제작된 에이버리 코스메틱과 그 제품향이 함께 어우러진 '예술이 된 업사이클링' 협업 전시 공간을 만든다.
뉴욕 Paul Kasmin 갤러리에서 운영하는 아트스토어 PK 숍은 독특한 한정판 작품을 소개하는 곳으로 젊은 층들을 새로운 미술품 컬렉터로 유입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김명진, 김수원, 김한나, 김민경, 문지혜, 신예담, 이지현, 임남훈, 전기숙, 조혜윤 10명이 참여하는 'SOAF 10 영 아티스트'전도 펼쳐진다.
한편, SOAF 행사 기간인 5월 21∼23일 오후 3∼4시에 전시에 참여하는 M/M Paris, 아트 컨설턴트 강희경, 엘레나 맨퍼디니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