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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새로운 컨버터블 ‘던’ 내년 출시

팬텀 드롭헤드 쿠페 이은 두 번째 롤스로이스 컨버터블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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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창현⁄ 2015.05.15 18:55:36

▲롤스로이스 신형 컨버터블 ‘던’이 계승한 1952년형 모델 ‘실버 던’. (사진=WELLCOM)


(CNB저널=안창현 기자) 롤스로이스는 2014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전 세계 판매량 4000대를 돌파했다. 그간 지속적인 신모델 출시를 통해 성장을 거듭해 왔던 것. 이런 롤스로이스가 내년 팬텀 드롭헤드 쿠페에 이은 자사 두 번째 컨버터블 모델을 출시한다.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15 롤스로이스 월드 딜러 컨퍼런스에서 ‘던(Dawn)’으로 명명된 컨버터블 신모델의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던은 2016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는 던에 대해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하고 싶은 진취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할 차”라며 “이 아름다운 오픈 탑 모델은 기존 롤스로이스와는 전혀 다른 혁신적이고 매혹적인 모습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던은 1949년 처음 붙여진 모델명을 계승했다. 1949~1954년 생산된 ‘실버 던(Silver Dawn)’, 그 중에서도 드롭헤드 바디를 적용했던 단 28대의 희귀 모델에서 영감을 얻었다.

당시 실버 던은 브랜드 최초로 공장에서 생산된 바디를 사용해 롤스로이스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렇게 공장생산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실버 던 드롭헤드는 고객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맞춤식 제작을 고수한 모델로 유명했다.

롤스로이스 측은 “새벽을 뜻하는 던(Dawn)은 새로운 롤스로이스의 특징을 완벽하게 표현한다. 하루가 시작하는 그때 오너에게 ‘무엇이든 가능하다(Anything is possible)’는 확신을 주는 뮤즈로서 스스로의 가치를 입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BMW그룹은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인 롤스로이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신모델 출시를 이어오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1998년 BMW그룹에 인수된 이후 2003년 신형 롤스로이스 팬텀을 시작으로 고스트, 레이스 등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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