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0-4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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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명화라 불리는 작품에는 저마다의 깊이가 있다. 그 깊이를 느낄 수 있다면 지금까지 경험한 감상과는 다른 명화 감상의 세계가 열릴 것이라고 이 책은 짚는다. 그리고 색다른 명화 감상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명화를 그린 화가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데, 각 화가가 자라온 환경이나 가족, 시대, 스승과 제자에 대해 아는 것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시야가 넓어져 작품의 핵심에 다가갈 수 있다고 전한다.
이 책은 서양 미술사에 등장하는 화가 106인을 엄선해 미술사적인 평가, 특징, 작품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한다. 책은 14세기~20세기 말 등장한 화가들을 유파별로 나눠 설명한다. 특히 같은 시기에 부흥했던 유파와 각 유파 간의 관계를 도표를 통해 쉽게 설명해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등을 통해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사를 살펴보고,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 등을 통해 후기 인상파의 특징을 알아본다. 이밖에 다양한 예술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책에 실린 약 120점의 명화를 통해 각 유파의 대표적인 특징과 화가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여러 화가 간의 관계와 일화, 미술 상식, 유명인들의 명언, 감상 포인트 등을 통해 보다 재미있고 친근하게 서양 미술사를 이해할 수 있다.
겐코샤 지음, 정재헌 옮김 / 2만 1000원 / 인포더북스 펴냄 / 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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