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겸 전문기자) 골프라는 스포츠는 단순하면서도 난해해 여러 에피소드나 풍자를 포함하는 인물들이 대화에 출현한다. 외국에서 생활하다보면 골프에 대한 이야기를 화제로 삼아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다.
플레이 중이나 종료 후 19번 홀에서 와인에 치즈를 곁들여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골프 용어들이 등장해 의아심을 자아낸다. 미국 골퍼들이 자기들끼리 박장대소 하며 웃는데 멍하니 그저 바보 같이 내용도 모르고…. 싱거운 억지미소를 지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유는 간단하다. 골프 속에 녹아 있는 그들만의 골프 은어를 모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우리에게 생소한, 골프에 출현하는 인물 용어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① You dogs up some golf? - “우리 골프나 치러 가자”의 의미이다. 여기서 dog은 개가 아니라 친구(buddy)를 의미한다.
② plus golfer - 18홀을 70이나 68타로 프로와 같이 언더파를 치는 아마추어 골퍼를 말한다.
③ junkman - 드라이버나 두 번째 샷은 별 볼일 없는데 숏게임에 아주 능숙해 그린에 이르러 파(par) 또는 보기로 마무리하는, 내기에서 미움을 받는 골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