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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북]김병수 ‘미술의 집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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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39호 김금영 기자⁄ 2015.07.16 09:01:48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미학 연구자이자 현장 미술평론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미술 이야기다. 예술이 창조되는 세계와 그 환경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 저자의 독창적 해답이 제시된다.

1부 ‘경제의 미술들’에서는 아름다운 시각적 욕망과 그에 수반하는 경제에 주목한다. 저자는 선진 경제에서 욕구는 사회생활 수준에 따라 매우 상대적이지만, 욕구가 다양한 가치와 담론을 반영한다면 미래의 미학으로서 복지 미학을 그려보는 것 또한 예술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서술한다. 그리고 문화는 경제적 상품인지, 시장경제는 현대 미술의 성장을 격려하는지 혹은 방해하는지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2부 ‘미술의 경제들’에서는 국립 ‘근대미술관’의 설립 근거를 제시하며 국립 기관으로서 미술관은 현재 유통되는 현상에 매료되기보다는 역사에 더욱 관심과 주목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할 것인가’ 정체성과 직결되는 문제로, 이 역할을 미술관이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부 ‘형이상학적이고 정치적인’에서는 미술이 정치적일 수 있는지, 혹은 미술이 정치를 사유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행복에 대한 갈망을 채울 수 없는 미학은 권력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마지막으로 4부 ‘정치적이고 형이상학적인’에서는 미술의 미래를 현 시점에서 모색한다.

김병수 지음 / 1만 2500원 / 신원 펴냄 / 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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