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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 선정 전시]갤러리 작 ‘김명곤 개인전 - 꿈을 싣고 오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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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440호 김금영 기자⁄ 2015.07.20 11:17:41

▲김명곤, ‘꿈을 싣고 가는 자동차’. 캔버스에 아크릴릭, 91 x 72.7cm, 2012.

▲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김금영 기자) 갤러리 작이 김명곤 작가의 개인전 ‘꿈을 싣고 오는 자동차’를 7월 16일~8월 1일 연다. 이번 전시는 자동차, 자전거, 요트 등 오브제에 꽃, 식물, 풍선의 이미지를 중첩시켜 또 다른 풍경을 창조해낸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의 작품은 자연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진지함이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자동차와 만난 것이 특징이다. 그는 “어느 날 작업실에서 화분에 물을 주기 위해 잠시 자동차 위에 올려놓았는데 희한하게 무생물인 자동차가 생명을 부여 받은 생물로 보이는 착시 현상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자동차와 다른 오브제를 결합시키는 작업에 매진해 왔는데, 이질적으로 보이는 두 소재의 결합이 낯설지 않은 친근함과 새로운 생명 에너지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작가는 이렇듯 독특한 이중적 회화 코드를 통해 세속화된 삶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와 목적인 꿈과 행복을 이야기한다.

갤러리 작 측은 “그동안 주로 아크릴 물감으로 표현해오던 방식에서 탈피해 오일과 아크릴의 결합, 오일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더욱 깊어진 회화 세계도 볼 수 있다”며 “꿈과 현실의 세계를 융화시키는 작가의 입체적인 그림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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