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북]이경국 ‘보통의 그림책 작가로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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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03 08:53:54

김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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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저널 = 김금영 기자) 보통의 그림책 작가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어떤 일을 하며, 무엇을 경험하며 사는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책이다. 그림책 작가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과 기획부터 컬러링까지의 전 과정, 신인 작가가 궁금해 할 그림책 작가의 작업료, 계약 시 주의 사항 및 세금 납부 등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면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스페셜 코너에 담아, 그림책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알짜 노하우를 알려준다.

저자는 그림책 작가의 스펙은 ‘그림책’이라며, 한 권의 알찬 그림책을 맺기 위해 성실하고 부지런한 습관, 원활한 소통, 콘텐츠의 독창성, 이야기의 흐름과 호흡, 비즈니스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야기의 소재는 무궁무진하지만, 주제의 차별성이 없다면 독자의 선택을 받기 힘들다며, 그림책을 읽어줄 독자는 누구인지,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어떤 가공 작업을 해야 하는지, 실제 저자의 창작 그림책 작업 과정을 바탕으로 알려준다. 또한 판화, 색연필, 디지털 페인팅 등 다양한 채색 기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밖에 많은 지망생들, 그리고 열심히 고군분투 중인 그림책 작가를 위해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6인의 인터뷰를 수록했다. 생생한 현장 경험은 물론 그림책 작가를 준비하면서 겪은 어려움도 들려준다.

이경국 지음 / 1만 8000원 / 길벗 펴냄 / 312쪽

김금영 기자 geumyou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