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드립니다" 오영욱 건축가 개인전
▲건축가 오영욱이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캐릭터 오기사 인형과 함께 전시장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사진=왕진오 기자)
(CNB저널=왕진오 기자) 필명 '오 기사'로 알려진 건축가 오영욱(39)의 개인전 '작은 눈으로 바라본 세상'이 9월 4일
∼10월 3일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건축가이자 공간 및 공공 조형물 디자이너이자 여행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해 온 작가의 건축에 대한 철학과 영화배우 엄지원과의 결혼 에피소드 등을 담은 작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한다.
오영욱은 "건축으로 세상을 따듯하게 하고, 공간 예술로 감동을 주려했던 지난 시간의 기록과, 건축가로서의 방향에 대해 잠시 숨을 쉬며 돌아보는 기회로서 전시를 꾸몄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그의 분신과도 같은 캐릭터 '오 기사'와 각종 드로잉 그리고 도심 건축물의 사진을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 함께한다.
또한 건축 일러스트와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을 통해 건축이 지닌 현대적인 고민도 함께 제시한다.
왕진오 wangp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