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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뜰리에 아키, 싱가포르에 한국 작가 4인 작품 소개

권기수-김남표-강예신-김세중 작가 작품 전시 및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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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6.01.19 18:23:31

▲권기수, '카운팅 더 스타즈 앳 나이트(Counting the Stars at Night)'. 캔버스에 아크릴릭, 162.1 x 130.3cm. 2014.

아뜰리에 아키는 1월 21~24일 싱가포르 아트 위크(Singapore Art Week)의 핵심 기간에 열리는 '싱가포르 컨템포러리 아트 쇼(Singapore Contemporary Art Show) 2016'에 참가한다.


매년 1월 열리는 싱가포르 아트 위크는 아시아 현대 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아트페어와 전시, 행사들이 열리는 자리다. 전 세계의 유수 갤러리들과 주요 컬렉터들이 방문해 미술 축제의 장으로 자리를 이어왔다.


▲김남표, '앤드로지니(Androgyny) #8'. 캔버스에 목탄, 인조 털, 145.5 x 112.1cm. 2015.

▲김세중, '리컨스티투션 오브 스페이스 넘버 13(Reconstitution of Space No.13)'. 알루미늄 메시, 우레탄 코팅, 107 x 107cm. 2013.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싱가포르 컨템포러리 아트 쇼 2016'은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미디어 특별전, 대형 설치 작품, 스페셜 작가 개인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뜰리에 아키에서는 권기수, 김남표, 강예신, 김세중 등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드로잉, 오브제,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권기수는 과거와 현대를 잇는 대표 작업 '동구리'를 선보인다. 동구리는 대나무와 매화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한국의 사군자를 배경으로 화면의 가장 중요한 존재로 등장한다. 김남표는 이번에 새롭게 신작 '앤드로지니(Androgyny)' 연작을 선보인다. 역사와 시간의 심리적인 공간과 인간 감정 사이의 교감을 캔버스 안에 담는다.


김세중은 '공간'이라는 개념을 통해 새로운 관계 설정을 시도한다. 공간을 재구성하기 위해 사각형 프레임 안에 원형의 체계적인 구조물을 세워 공간을 형성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강예신은 드로잉, 조각, 페인팅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동화 속의 이야기를 전달하듯 작가의 상상을 함축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일상의 삶에서 마주하는 대상과 관계에서 느껴지는 사적 감정을 작품에 담았다.


▲강예신, '아이 원더 하우 더 월드 이즈 트리팅 질(I Wonder How the World is Treating Jill)'. 나무, 종이, 드로잉, 95 x 74 x 5cm. 2015.

네 작가의 작업이 싱가포르 관람객들을 기다리는 가운데, 권기수는 특별전도 진행한다. 특별전에 초청받아 '인트로스펙션: 산수화(Introspection: Sansuhwa)'전을 열어 눈길을 끈다.


단독 부스에서 이뤄지는 이번 전시는 인물이 물에 미친 반사의 이미지로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자기 성찰을 꿈꾸는 작가의 희망을 담는다. 그리고 산수화나 사군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양화적 감수성을 담아내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공간을 이용한 동구리의 설치 작품과 소통, 대화의 매개체인 '토우' 조각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매체들로 관람객과 소통한다. 또한 60x15m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큰 미디어 파사드인 '빅 피쳐(Big Picture)'에 '동구리, 하늘을 날다 2'와 '별에 서다' 미디어 신작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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