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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화가' 이일 작품,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영구 소장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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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하나⁄ 2016.01.26 11:08:34

▲이일의 작품 '무제 303'. (사진 = 아트 프로젝트 인터네셔널)

볼펜을 이용한 추상회화로 '볼펜 화가'라고 알려진 이일(64)의 작품이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영구 소장된다.


이번에 메트로폴리탄이 구입한 작품은 이일의 2003년 작 '무제 303'(Untitled 303)이라고 뉴욕의 갤러리 프로젝트 인터내셔널(Art Projects International)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박물관 측은 해당 작품을 모던·컨템포러리 부문 컬렉션에 영구 소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작품 외에도 2012년에 이일의 모노 프린트 4점이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영구 소장됐다.


이일은 1977년 뉴욕으로 건너가 프렛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브루클린 박물관에서 볼펜 드로잉을 처음 선보인 이후 30년 넘게 수많은 볼펜을 사용함으로써 전형적인 표현 매체인 붓과 물감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회화에서 벗어나 일상적인 매체를 통해 드로잉과 페인팅의 현대적 가능성을 확장시켰다. 이일은 현재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이 전 세계 작가 120명을 초대해 주최한 '더 아티스트 프로젝트'(The Artist Project)에 한인 작가로는 처음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아트 프로젝트 인터내셔널은 소개했다.


한편, 이 박물관은 김환기, 이우환 화백과 사진작가 니키 리, 이정진의 작품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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