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교, '비주얼 다이어그램(Visual Diagram) 콤퍼지션(Composition) 7,8,9'. 자작나무 합판에 디지털 UV프린팅, 50 x 50cm. 2016.
갤러리오가 이정교 작가의 개인전을 3월 31일~4월 6일 연다.
작가는 그동안 공간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관점과 매체, 특히 디지털 미디어아트 및 공간 디자인을 주제로 작업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체와 디지털 환경에서의 경험,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 한다.
작가는 자신에게 내재된 조형 세계와 미학적 텍스트를 사유하고, 현재의 디지털 기술과 이를 결합시킨다. 평면부터 공간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확대하며 탐색하는 과정을 거친다. 궁극적으로는 평면과 공간에서 디지털 시각 조형을 낯설지 않게 받아들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가는 "나의 작품들은 상징적 다이어그램으로, 한국적 조형 요소의 모티브에 기반을 둔다"며 "나의 작업에서 수평과 수직 그리고 직선과 면적, 각도와 색 등은 서로 교차 중첩되며 상응적 관계로 통합된다. 그 결과 시각적 다이어그램을 완성한다"고 작업을 설명했다.
갤러리오 측은 "작가는 디지털 프로세스를 통해 현 미래의 예술성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는 변증법적 여정을 시작한다"며 "관객은 현재의 디지털 환경에서의 정보 데이터와 현실 공간에서 일어나는 감성 요소를 통해 본질에 대해 사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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