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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술관, '위로와 치유의 예술'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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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연수⁄ 2016.04.25 17:01:47


경기도 미술관은 ‘2016년 상반기 아카데미’를 5월 18~6월 9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세월호 희생자 추념 전시인 ‘사월의 동행’과 연계한 명사 초청 인문학 특강이 마련된다.


이 특강은 ‘위로와 치유의 예술’을 주제로 현대미술, 종교심리, 시문학, 대중가요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4회에 걸쳐 이뤄진다.


미술관 측은 “이별이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 전쟁과 재해로 인한 트라우마가 어떻게 위로와 치유의 과정을 거치는지 살펴보려 한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첫 번째 특강은 우정아 포항공대 교수와 함께 ‘남겨진 자들을 위한 미술’이라는 주제로 현대 미술 작가들이 어떻게 이별과 죽음, 전쟁과 재해를 치유하고 애도했는지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두 번째 특강 ‘화나면 화내고 힘들 땐 쉬어’에선 홍성남 신부(카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이 모든 사람의 ‘내면에 있는 아이’를 달래는 방법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부터 챙겨야 한다는 처방을 내린다.


세 번재 특강인 함민복 시인의 ‘말랑말랑한 힘’은 강화도에서 마음의 길을 닦으며 살아가는 시인이 말랑말랑한 개펄의 힘 같은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이영미 성공회대 초빙교수의 네 번째 특강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는 격동의 시대였던 20세기 한국의 대중가요에서 이별과 죽음을 대하는 몇 가지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이 아픈 시대를 향해 던지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강신청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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