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와 5월 11일 오후 3시,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2017 울산 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7 울산 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과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관한다. 울산 민속문화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및 정리를 통해 민속문화 유산의 발굴 및 보존, 콘텐츠 개발 등을 함께 함으로써 문화예술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연차별로 추진될 계획이다.
먼저 2016년은 기초조사 단계로서 울산광역시의 다양한 곳을 심층 조사 및 기록하고 연구한다. 이런 작업을 바탕으로 2017년 울산 민속문화를 대표하는 특별전 및 순회전 개최, 울산민속문화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측은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울산광역시의 민속문화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발굴, 정리를 통해 점차 소멸돼가는 울산 민속문화의 보존 및 활용이 이뤄질 수 있게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울산 민속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문화적 기반을 다지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