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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맞은 홍대 문화관광 축제, 케이-컬처로 관광객 이끈다

인디밴드-미술인 등 자발적 참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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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5.31 12:01:22

▲제2회 홍대 문화관광 축제 현장.

홍대 앞에서 아티스트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6월 1일 홍대 상상마당 앞 주차장 거리에서 제3회 홍대 문화관광 축제가 열린다. 거리 공연과 인디아티스트들로 대변되는 홍대는 현재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특유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실정. 이에 인디밴드, 미술인, 소극장 등 지역의 아티스트들이 거리로 나선다.


축제는 홍대에 기반을 둔 창작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시작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구성을 취한다. 1985년부터 30년간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며 자리를 지켜온 산울림소극장을 비롯, 무용의 얘기소극장, 넌버벌 퍼포먼스 비보이 쿵, 코미디 전용극장인 김대범 소극장 등 장르별로 차별화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로맨틱펀치' 등의 인디밴드 10개 팀이 메인무대와 함께 홍대 곳곳에서 버스킹을 선보인다.


특히 본 행사는 내국인 방문객 뿐 아니라 마포구 홍대 거리를 찾는 해외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전해줄 것이라는 주최 측의 설명이다. 행사를 기획, 주관한 홍대문화관광협회 준비위원회의 김정현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홍대의 진정한 매력과 문화 예술을 느끼고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을 통해 한국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본 축제는 취지와 수요에 걸맞게 기업의 협찬, 후원 문의 또한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홍대 지역 뿐 아니라 마포구의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들 또한 정성과 역량을 모았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상인회 대표인 최차수 회장은 "홍대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인디문화와 공연문화인들의 무대를 지원한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의 말미에는 하이트 진로의 조이캡 행사가 진행되며, DJ로 변신한 개그맨 박명수가 클럽씬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MBC월드, 트릭아이미술관, 산울림아트앤크래프트, 헤이라이더의 인력거 운영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됐다.


한편 행사는 6월 1일 오후 2시~오후 9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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