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미학을 입히다’ 고명석 교수의 서울 탐방 이야기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초청 강사로 참여하는 고명석 경희대 교수. (사진=서울도서관)
(CNB저널=안창현 기자) 서울도서관(관장 이용훈)과 이야기경영연구소(대표 이훈)가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진행하는 ‘서울에 미학을 입히자!’ 탐방 프로그램에 고명석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도시에 미학을 입히다’의 저자인 고 교수는 7월 31일 탐방 참여자들과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이간수문(二間水門)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DDP는 동대문운동장이 있던 자리에 이라크 출신의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건축물이다.
먼저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DDP를 둘러본 후 동대문운동장 기념관을 지나 치성과 이간수문을 방문한다. 남산에서 청계천으로 흐르는 실개천에 이간으로 쌓은 수문인 이간수문은 동대문운동장을 허물고 DDP를 건축하는 과정에서 발굴됐다.
고 교수와 함께 하는 이번 탐방길은 미래지향적 건축물인 DDP와 옛 조선의 흔적인 이간수문 등 서울 도심 DDP 주변에서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장소들의 의미와 동대문 주변 도시재생의 문제를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이다.
안창현 isangah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