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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노장작가 김구림이 읽어내는 '삶과 죽음의 흔적'

갤러리 아라리오 서울, 김구림 작가 개인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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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7.26 11:19:24

▲김구림, '음과 양(Yin and Yang) 16-S-45'. 혼합 매체, 190 x 80 x 80cm. 2016.

갤러리 아라리오 서울이  한국아방가르드의 선구자 김구림 작가의 개인전 '삶과 죽음의 흔적(Traces of Life and Death)'을 8월 30일~10월 16일 연다.


김구림은 음양 사상을 기반으로, 현대 사회에 예술적 비판을 가하며 지칠 줄 모르는 실험 정신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회적 재앙'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동시대 인간이 지닌 삶과 죽음의 보편적 진실을 지배적으로 드러낸 신작 10여 점을 공개한다.


아라리오 갤러리 측은 "김구림 작품에 등장하는 사물은 작가의 주변에 널려 있는 인습적 사물이다.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변하면, 인간의 사고도 변한다고 믿는 작가는, 세월이 바뀜에 따라 작품에 시대의 감각과 체취가 배어나올 수 밖에 없는 당위성에 관해 말한다"며 "작가가 주위의 사물로부터 작품을 출발시키고 있는 것은 작가 자신이 이러한 대상물들 속에 둘러싸여 살고 있고, 또 이러한 동시대의 자신을 벗어날 수 없음을 직시한 까닭"이라고 작업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80세 노장작가의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는 동시대 삶의 실상과 토대에 관한 이야기로, 김구림 특유의 강한 감각적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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