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나⁄ 2016.08.02 16:39:23
군산에 위치한 창작문화공간여인숙은 레지던시 지역협력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람이 분다. 군산_굴레’ 전시를 연다.
전시에 참여한 단발성 프로젝트 팀 ‘살기 위한, 삶의 위안’은 레지던시에 입주 중인 미술인 2인(김종희, 안다혜)과 음악인(조영아)으로 구성됐다. 이들 팀은 3개월이란 시간 동안 군산에서 만난 가변적 상황들과 지역의 보이지 않는 층위들을 바라보며 각자의 인식이 확장된 과정을 작업으로 풀었다.
작가 3인은 각자의 프로젝트 ‘침묵의 노래’(김종희), ‘벗어나기’(안다혜), ‘우리가 있는 ()’(조영아)를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이들 개별 작업은 프로젝트 팀명 ‘살기 위한, 삶의 위안’처럼 벗어날 수 없는 삶의 굴레에 대한 질문을 관람객과 작가 자신에게 공통적으로 던진다. 전시는 8월 14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