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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에 러버덕 이어 슈퍼문이 온다

프렌즈위드유 작가, 롯데백화점 주관 세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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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기자⁄ 2016.08.24 11:41:29

▲롯데백화점이 주관하는 세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슈퍼문 프로젝트'가 잠실 석촌호수 및 롯데백화점 잠실점 주변에서 열린다. ALL RIGHTS RESERVED FRIENDSWITHYOU INC.

석촌호수를 뜨겁게 달궜던 러버덕에 이어 이번엔 슈퍼문 프로젝트가 세계 최초로 한국 서울에서 시작된다. 환한 보름달이 석촌호수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미국 출신 공공미술 작가 프렌즈위드유(사무엘 복선, 알튜로산도발)가 한국을 위한 새로운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고안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의 밤을 지켜주는 지구의 가장 친한 친구인 달을 주제로 한 슈퍼맨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2014년 러버덕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올해는 송파구청과 함께 슈퍼문 프로젝트를 주최한다. 잠실 석촌호수에 지름 20미터의 대형 슈퍼문 작품을 설치한다. 실제로도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지구에 많은 영향을 주며 함께 공존하는 달은 작가의 손을 통해 슈퍼문 작품으로 지구에 찾아온다. 작가는 어두운 밤 소외된 사람들을 밝게 비춰주고, 욕심 없는 마음을 대변하는 슈퍼문 프로젝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


▲미국 출신 공공미술 작가 프렌즈위드유가 선보이는 '슈퍼문 프로젝트'의 대표 이미지. ALL RIGHTS RESERVED FRIENDSWITHYOU INC.

석촌호수와 더불어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6층의 아트홀에서 프렌즈위드유의 전시를 열어 슈퍼문의 탄생 비밀 등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는 4미터 크기의 슈퍼문 조각이 설치되고, 지상 1층에는 구름 모양의 클라우드바운스 하우스가 설치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마련된다. 특히 슈퍼문 조각은 내부에 설치된 7가지 색깔의 조명이 저녁 6시 이후 다채롭게 변하며 주변과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슈퍼문 프로젝트를 기념해 기부도 함께 진행된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슈퍼문 달빛램프를 구매하면 일부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기부된다. 또한 슈퍼문, 소원성취 등의 해시태그를 걸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기부금이 증가한다. 이밖에 전시 기간 중 다양한 기부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세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슈퍼문 프로젝트는 각박한 현실을 벗어나 서로의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작은 참여가 우리 이웃의 아픔을 덜고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는 가치 또한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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