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신진건축대상’ 대상에 '하동 두 마당집, 정금다리카페'를 설계한 한보영 건축사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은 올해 4회째로, 잠재력 있는 신진 건축사의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만 45세 이하 건축사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의 대상 수상자로는 한보영 건축사, 최우수상은 정우석·조한준, 우수상은 남기봉·유종수·전상규·정웅식·홍광택 건축사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종합건축사사무소 이한의 한보영 건축사는 자연과의 조화, 전통적 내-외부 공간의 연결,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재료 선택과 마당을 통한 배치 계획이 탁월한 점과 신진의 열정과 노력이 높이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정우석 건축사는 작은 부지에 두 가구를 독립적으로 수용하는 프로그램과 건물의 볼륨과 비례감이 적정하고 제하된 부지에 주거 공간을 실현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자인 조한준 건축사는 협소대지의 해석, 훌륭한 마감 처리 등을 통해 신진다운 시도를 선보였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