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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의 상생을 조각으로 표현하는 권오수 작가 개인전

장은선갤러리, '권오수 초대전' 12월 7~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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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6.12.05 10:54:17

▲권오수, '생명의속삭임 - 6'. 53 x 7 x 27cm.

다채로운 자연의 모습을 다양한 재질의 조각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권오수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장은선갤러리는 '권오수 초대전'을 12월 7~16일 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생명의 속삭임' 조각품 연작을 선보인다. 작가가 꾸준히 탐구해 온 자연과 자연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예찬하는 작업이다.


▲권오수, '생명의속삭임 - 1'. 40 x 35 x 51cm.

작가는 단순하고 명료한 소재를 통해 자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풀잎과 무당벌레의 조우로 구성된 작품에서는 빨강, 보라, 연두 빛깔의 무당벌레들이 평범한 풀입들과 어울리며 조화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주 소박한 것으로부터도 자연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다며, 자연과 자신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작품의 재료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유려한 곡선미와 우레탄 도장이 드러내는 유쾌한 색상이 조각을 완성한다.


한국미술경영연구소 김윤섭 소장은 "생명이 생명을 스스로 기르듯, 세상 속 각각의 존재들은 저마다 고유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지닌다. 권오수 작품도 그것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표현하고 있다"고 평했다.


▲권오수, '생명의속삭임 - 3'. 29 x 6 x 49cm.

한편 권오수 작가는 서울현대미술제, 경주문화엑스포 등을 포함한 초대전 및 한·일, 한·중 미술교류전, 경상북도·일본 시마네현 미술교류전, 도시환경과 조형예술의 탐색전 등 다양한 단체전에 참가하며 꾸준히 활동 해 왔다.


2012년 전국 조각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디자인조성사업 안동인도교 상징 조형물을 포함해 다양한 기관의 조형물 제작 및 설치를 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을 비롯해 전라북도, 충청북도, 제주도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조각분과 부위원, 경북미술협회 회장, 경상북도문화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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