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은 2016년 대림문화재단 설립 20주년을 맞아 브랜드들과의 첫 컬래버레이션 아트상품을 선보인다.
60년 전통의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메꼬(Marimekko)와 협업을 통해 '2017 마리메꼬 다이어리'를 제작하고, 130여 년 전통의 독일 브랜드 카웨코(Kaweco)와 협업을 통해 '카웨코 만년필'을 개발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관람객들이 미술관과 전시에서 느낀 감동과 여운을 아트상품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2017 마리메꼬 다이어리는 마리메꼬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의 인기 상품 뮤지엄 다이어리에 담아 완성했다. 마리메꼬의 대표적인 패턴인 '우니꼬 플라워 프린트'의 패브릭을 이용해 제작했다.
이와 함께,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은 2017 마리메꼬 다이어리 출시를 기념해 이니셜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각인기 브랜드 킹슬리머신을 이용해 제공되는 본 유료 서비스는 뮤지엄샵에서 판매하는 2017년도 다이어리에 한해 미술관옆집에서 진행된다.
카웨코 만년필은 1883년 독일에서 시작돼 오랜 노하우와 전통으로 만년필을 제작하는 브랜드 카웨코와의 컬래버레이션 아트상품이다. 카웨코의 세련된 디자인에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의 이름을 딴 고유 색상 대림미술관 베이지와 디뮤지엄 그레이 2가지 색상을 공동 개발했다.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 대림문화재단은 "이번 대림문화재단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컬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영향력 있는 브랜드와의 신선하고 흥미로운 작업을 통해 각 브랜드와 미술관의 특성을 함께 살린 특별한 아트상품을 계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든 컬래버레이션 아트상품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전시 기간 중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의 뮤지엄샵 및 미술관옆집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전시 연계 아트상품, 외부 브랜드 상품 등이 준비됐다. 아트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림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림미술관은 2017년 3월 26일까지 포토그래퍼 닉 나이트의 전시 '닉 나이트 사진전 – 거침없이, 아름답게'를 선보인다. 닉 나이트는 사진과 디지털 그래픽 기술의 결합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시도한 1세대 작가다. 스스로를 이미지 메이커라 칭하며 다큐멘터리부터 패션사진, 디지털 필름에 이르는 넓은 스펙트럼에서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해 왔다. 이번 전시는 닉 나이트의 사진과 영상, 설치를 포함한 110여 점의 대표 작품들을 통해,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에 대한 통념을 끊임없이 깨트려온 그의 예술적 시도들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