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조은은 인기작가 23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품락희 (小品樂喜) - 땡큐(Thank you) 2016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덕용, 김덕기, 김호연, 김종숙, 두민, 전병현, 오세열, 유선태, 박성민, 변웅필, 서상익, 하태임, 한희원, 서유라, 모용수, 문형태, 장희정 ,정운식, 조은주 ,윤상윤, 이은채 ,이종숙, 이승령 등 총 2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행운(럭키)의 기회'란 의미도 담긴 전시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듯, 이번 전시는 작품의 가격 부담을 낮춰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1호부터 10호까지 인기 작가들의 소품을 몇 십 만원에서 500만원까지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갤러리 측은 연말연시를 맞아 전시 수익금의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 작품을 선보인 오세열 작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는 기획 의도를 듣고 밀도 높은 8호 작품을 선뜻 내놓았다고 한다. 행복전도사 김덕기 작가 역시 완성도 높은 10호 작품 두 점을, 김덕용 작가는 5호, 전병현 작가는 정물 4호 두 점 등 참여 작가들이 기쁜 마음으로 전시에 동참했다고 갤러리 측은 전했다.
조은주 큐레이터는 12월 8일부터 2017년 1월 21일까지 45일간 열리는 “‘소품락희 (小品樂喜) - Thank you 2016 展’에서 삶의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예술작품을 만나고 연말연시 뜻 깊은 회고의 시간과 다가올 2017년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갖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