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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 햄릿-엑스칼리버-더 라스트 키스 주역 찾는다

2017~2018년 EMK 공연 설 배우 발굴하는 오디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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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6.12.15 17:51:40

▲EMK뮤지컬컴퍼니가 '후즈 넥스트! 파인딩 더 뮤즈(WHO'S NEXT! Finding the Muse)'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진=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새로운 뮤즈를 발굴하는 대대적인 오디션을 시작한다.


EMK는 오늘(13일)부터 '후즈 넥스트! 파인딩 더 뮤즈(WHO'S NEXT! Finding the Muse)'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신인 배우와, 무대에 선 경험은 없지만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을 선발해 2017~2018년 공연하는 EMK 작품의 여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최종 선발된 합격자 4명에게는 각각 뮤지컬 '햄릿'의 오필리어 역, '엑스칼리버'의 기네비어 역, '더 라스트 키스'의 마리 베체라 역, '웃는 남자'의 데아 역으로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셰익스피어의 대작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햄릿'은 록, 재즈, 라틴 음악 등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에 고전적인 스토리가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1999년 체코 초연 이후 1000만 관객을 동원했고, 2003년 브로드웨이 진출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2007년 초연됐다. 2017년 공연에는 2011년 '햄릿'을 연출했던 로버트 요한슨을 필두로 원미솔 음악감독, 제이미 맥다니엘 안무가가 합세한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영국의 건국신화인 아더왕 전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최근 뮤지컬 '마타하리'로 개막 8주만에 10만 관객 돌파, 제5회 예그린 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 상 등 3관왕의 쾌거를 거둔 EMK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극작가 아이반 멘첼이 '엑스칼리버' 국내 초연을 위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다. 암흑의 시대를 살았던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의 뜨거운 우정, 아름다운 사랑을 전할 예정이다.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는 2012년 국내 초연 당시 15만 관객을 동원해 화제를 모았던 '황태자 루돌프'의 새로운 버전이다. 새로운 공연 제목으로 돌아오는 '더 라스트 키스'는 기존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사랑 받았던 프랭크 와일드혼의 드라마틱한 음악을 바탕으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세트와 화려한 의상, 완전히 새로운 캐스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2016년 '마타하리'로 성공을 이룬 EMK의 두 번째 글로벌 창작 프로젝트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세계 최초로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시대의 어두운 욕망에 희생돼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윈플렌의 비극적인 운명과, 앞을 보지 못하지만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소녀 데아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다. 여기에 프랭크 와일드혼의 매혹적이고 서정적인 음악과 로버트 요한슨 연출 특유의 세심하고 견고한 연출력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신인 배우 선발 오디션은 2017년 3월까지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응모 가능하다. 1차 온라인 영상 오디션에 합격한 지원자에 한해 2차 대면 오디션을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1차 온라인 영상 오디션은 지정곡 가창 영상을 촬영해 지원자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하고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 지원서에 유튜브 URL을 기재하면 된다. 오디션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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