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회화과 학생들의 기획전시 ‘유-토스’전이 12월 17~25일 스페이스 삼전동, 연희동 레이저, 상수동 DPPA 갤러리 3곳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학교를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미술 현장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전시장 세 군데서 나눠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작가 21명이 참여한다.
‘유-토스’라는 전시 제목은 젊은이, 젊음, 청춘을 의미하는 영단어 ‘youth’와 던지다, 발딱 쳐들다는 의미의 ‘toss’를 결합한 단어다. 동시대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의식에 주목하며 △기성세대로부터 전달받은 의식으로부터의 변화와 △그런 변화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탐구 △청년들의 표현한 생각과 감정 등을 함의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관습적인 전시 형태를 벗어나 젊은 미술인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실험성을 강조한 전시를 선보인다.
또한, 전시의 부대행사로 17일 조한혜정 교수, 19일 고재욱 작가의 세미나가 이뤄졌으며, 21일 레이저에선 김은지 교수의 세미나와 ‘탈프레임’과 영상제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