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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뮤지컬컴퍼니,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 상영회로 일본 시장 문 두드린다

내년 6월 국내서도 두 번째 공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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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6.12.28 17:48:12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실황 상영회가 다음달 일본에서 열린다.(사진=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가 뮤지컬 '마타하리'로 첫 창작 글로벌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 공연 실황 상영회가 2017년 1월 17일, 19일, 31일 3회에 걸쳐 일본 도쿄 시네마트 신주쿠에서 열린다. 이번 상영회는 일본 문화전문기업 (주)피아의 아시아콘텐츠사업국 한류피아가 주최하는 'K뮤지컬 시네마 시리즈'의 프로그램이다. '마타하리'의 2016년 월드프리미어 공연 실황과 일본어 자막이 제공된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라는 실존인물을 소재로 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주목 받았다. '2016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7년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두 번째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앞서 EMK뮤지컬컴퍼니는 일본 뮤지컬 팬들에게 라이선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상영회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엔 EMK의 창작 뮤지컬로 승부수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마타하리'의 해외 배급을 총괄하는 EMK인터내셔널 김지원 대표는 "지난해 '마리 앙투아네트' 공연 실황 상영회를 16회에 걸쳐 진행했는데 일본 뮤지컬 팬들의 현장 반응이 매우 좋았다. 영상으로 보는 공연인데도 장면마다 눈물을 흘리거나 박수를 치는 등 작품에 깊게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커튼콜에서 기립박수가 터져나올 정도였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이번 '마타하리' 공연 실황 상영회는 일본 뮤지컬 팬들의 요청으로 올해 '마리 앙투아네트' 공연 실황 상영회가 올해 다시 열리면서 함께 기획됐다.


김 대표는 "상영회를 계기로 한국에 직접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의 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특정 배우의 팬으로써 뿐 아니라 한국 뮤지컬 특유의 파워풀하고 압도적인 에너지에 매료된 관객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현지 K-POP 팬들은 물론 한국 뮤지컬에 대해 관심이 높았던 관객들의 사전 예매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공연 실황 상영회 영상에는 '마타하리'는 마타하리 역에 김소향, 아르망 역에 정택운(빅스), 라두 대령 역에 김준현이 등장한다.


한편 이번 '마타하리' 실황 상영회의 주최사인 한류피아는 상영회 기간 중 시부야구 문화종합센터 오오와다 사쿠라홀에서 '마리 앙투아네트 & 마타하리 스페셜 콘서트'를 함께 연다. 뮤지컬 '팬텀'에서 크리스틴 역으로 활약중인 김소현, 뮤지컬 '마타하리'로 새로운 모습을 모여줬던 김소향, 김준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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