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가 맥주 한 잔 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아트선재센터는 1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5일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아트선재센터는 "바쁜 일상으로 인해 미술관 방문 기회가 적은 직장인 및 일반인을 위해 25일 오후 7~9시 미술관 야간 개장 '세븐 투 나잇'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현재 아트선재센터에서 전시 중인 장영혜중공업의 '세 개의 쉬운 비디오 자습서로 보는 삶'전을 관람할 수 있다.
3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트선재센터 1~3층의 전시 공간에 맞춘 비디오 설치 작업과 아트선재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웹 작업, 전시 리플렛 형식으로 배포되는 인쇄물 작업, 그리고 미술관 정면과 후면에 설치된 배너 작업으로 구성됐다. 현 시대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비디오 자습서로 보여주겠다는 의도에서 기획된 전시다.
전시를 즐기고 난 뒤 준양이 아트선재 공간 프로젝트로 마련한 '패럴랙스 한옥'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트선재센터 측은 "전시 관람과 함께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맥주 한 잔으로 문화가 가득한 수요일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트선재센터는 2월 9일엔 장영혜중공업과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 그리고 2월 16일과 23일에는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영혜중공업의 작업 세계를 다각적으로 조명한다.